국내 최고의 제빵왕을 뽑는 제1회 프로제빵왕경연대회가 내년 5월 대전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제과협회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부대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세계조리사대회의 홍보와 제과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것.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대한제과협회 전국지회(부) 소속 회원업체에 근무하는 기술인으로서 제과기술 경력 10년 이상이어야 하고, 전국 예선을 통과한 50명이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제1회 프로제빵왕경연대회의 개최 요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올해 10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SIBA)의 프로제빵왕경연대회 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국제대회로 WACS 총회와 국제요리경연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 및 세계총회, 국제식품산업전, 세계전통문화체험관, 월드 푸드 페스티벌(World Food Festival) 등으로 진행된다.
세계조리사대회는 1928년 파리에서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요리올림픽으로 내년 5월에는 대전에서 세계 97개국 조리사와 관계자가 참가하고 35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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