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대평 대표 |
심 대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통해 “국민련과 선진당이 지난 3일 첫 회의를 통해 통합에 대한 의제가 결정됐고, 오는 17일 2차 회의에서 통합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실무접촉이 끝난 후 양당이 의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련과 선진당의 통합시기가 늦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통추위에서 통합에 대한 의제가 결정됐기 때문에 양당이 이 부분에 대해 서로 충족요건이 맞는다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고, 충족하지 않으면 다소 늦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양당이 단장을 중심으로 접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서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수 도 있지 않느냐”고 기대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 정치세력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의 모든 정치권이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총선에서 승리해야 지역의 최대 현안 과제인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나가지 않겠느냐”고 통합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의 경우 충청권에 어느 때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바람이 거세질 것인데, 이 바람을 어떻게 막을 것 인지,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충청도에서 이런 바람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느냐, 심대평 혼자보다는 이회창 대표와 함께 힘을 모아야 되지 않겠느냐”며 통합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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