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천안 지배계층의 삶은 어땠을까?

  • 문화
  • 공연/전시

고대 천안 지배계층의 삶은 어땠을까?

'천안의 마한·백제' 특별전… 내달 13일까지 공주박물관

  • 승인 2011-08-09 14:07
  • 신문게재 2011-08-10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고리자루큰칼 -용원리 출토
▲ 고리자루큰칼 -용원리 출토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천안박물관과 공동으로 '천안의 마한·백제' 특별전시를 다음 달 13일까지 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충남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천안의 마한, 백제문화를 대표해주는 유적인 천안 청당동, 두정동, 화성리, 용원리 무덤에서 출토된 170여 점의 문화재가 전시된다.

천안은 삼한시대 마한의 목지국(目支國)으로 추정 되고, 한성백제의 강력한 지방 세력의 중심지로 성장한 곳이기 때문에 역사학계에서는 일찍부터 이 지역의 지배세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최고급 위세품과 다양한 실용품들을 통해 이 지역을 지배했던 권력자들의 위상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구성은 1부 '권력의 기반-생산'으로 토기, 철제 농공구의 생산과 관련한 주제로 선보여진다.

2부는 '권력의 상징-위세품'으로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위세품을 통해 피장자의 높은 사회적 신분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권력의 실현-군사무기'로 마구나 무기 등을 통해 천안의 지배계층이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물관 관계자는 “공주박물관과 천안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시는 천안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3.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4.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5.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2.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3.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