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수도사업소에 설치된 워터파크는 지난 5월 개장돼 다음달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데 하루 2~3시간씩 60곡의 음악에 맞춰 분수 공연이 이뤄진다.
144개의 노즐에서 7m 높이로 뿜어내는 물줄기에 맞춰 가요, 팝송, 클래식, 동요 등의 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하루 100여 명의 방문객 찾고 있다. 또 지름 5m, 높이 2m의 경관분수대와 경사길, 벽천 분수대, 장미데크 역시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분수 광장을 중심으로 물레방아, 작두펌프, 육각정 등이 설치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은행나무, 벚나무, 소나무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수도사업소는 올부터 워터파크를 찾는 방문객에게 자체 생산한 하늘 그린 수돗물을 제공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그늘막을 설치해 편의를 돕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