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감사원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감사원 소속 353명과 교과부를 비롯한 외부인력 46명 등 감사인력 399명을 투입해 본감사를 벌인다.
감사원은 감사를 받는 대학이 문제가 있는 대학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명단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도권 주요 대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대상 중 서울대를 포함한 21곳(국립 3곳, 사립 18곳)은 등록금 인상률과 적립금 비율 등 재정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관계자는 “본감사 대학은 원칙상 예비조사 대학과 중복되지 않지만, 예비조사 대학도 추가 확인할 사항이 있으면 본감사 중에도 계속 감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달 7~27일 교과부와 합동으로 감사인력 205명을 투입, 전국 30개 대학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였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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