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LH> |
특히, 부동산경기가 좋았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분양했던 대동 펜타뷰와 선화 센트럴뷰의 원주민 계약률은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08년 금융위기 직후에 공급됐던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 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공급됐던 동구 대동지구 펜타뷰는 원주민 계약률 97%를 기록했다. 전체 174명 중 169명이 계약한 것이다.
동구지역의 사업지구별로는 대신새들뫼는 81%, 석촌 아침마을은 55%, 구성 스마트뷰는 83%의 높은 원주민 계약률을 기록했다. 대신 새들뫼는 324명 중 264명, 석촌 아침마을은 252명 중 139명, 구성 스마트뷰는 341명 중 282명이 계약했다.
중구 지역에서는 선화 센트럴뷰 91%, 목동 올리브힐은 저조한 31%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됐던 선화센트럴뷰는 220명 중 200명, 목동지구는 243명 중 75명이 계약했다.
사업지구별 원주민 계약률은 통상 부동산시장이 좋아지자 높게 나타났고 금융위기 등 악재 시에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하반기 분양했던 목동지구의 원주민 계약률이 사업지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원주민 계약률이 대부분 80% 이상을 기록했다”며 “반면 목동 올리브힐은 31%의 낮은 원주민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건환경개선사업의 원주민 계약률은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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