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조치원복숭아 맛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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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 조치원복숭아 맛 '매료'

연기군 축제 전국서 발길… 생막걸리 등 첫선 호응

  • 승인 2011-08-07 14:16
  • 신문게재 2011-08-08 17면
  • 연기=김공배 기자연기=김공배 기자
▲ 지난 6~7일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에 가족단위 도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한 과수원에서 복숭아 수확 체험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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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7일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에 가족단위 도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한 과수원에서 복숭아 수확 체험을 즐기고 있다.
연기군 대표 농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인기만큼 지난 6~7일 고려대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9회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세종시 출범 전 100년 전통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중요한 행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큰 잔치로 꾸며져 축제를 만끽했다.

축제기간 중 인근 대전, 청주, 천안, 공주는 물론 수도권에서 연기군을 찾아온 관광객은 약 5만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복숭아를 원료로 유천양조(대표 노진규)에서 개발한 복숭아생막걸리가 첫선을 보여 관심을 받고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명주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복숭아를 재료로 자장면, 냉면, 냉국수 등 특별한 음식과 복숭아를 이용한 양초, 비누, 부채, 방향제, 천연화장품 만들기, 복숭아한과, 잼, 소시지, 인절미 만들기, 복숭아 품평회 등 다양한 체험이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행사로 복숭아아줌마 선발대회와 전국 가요제에 끼가 넘치는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마지막날 박강성, 이치현과 벗님들, 김종서, 심신 등 70~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 등이 출연한 추억의 7080 콘서트는 50~60대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연기=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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