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천안추모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장 첫날 14위의 화장을 시작으로 1년 동안 화장 5365구, 봉안 2210구 등 모두 7575건의 이용실적을 보였다.
광덕면 원덕리 주민단체인 (주)메모리얼파크원덕에서 운영하는 장례식장 이용도 지난해 월 3~4건이었던 것이 올해 들어서는 매월 10~14건으로 점차 늘고 있다.
이처럼 천안추모공원이 본격 운영됨으로써 그동안 먼 거리에 위치한 시설 이용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어 시간절약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개장 이전, 대기오염 예방 시설을 보강했고 정부시책에 맞춰 에너지 절약시스템 보완 등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처럼 운영상의 개선점을 찾아 적시에 보완함으로써 당초 혐오시설로 생각하고 걱정했던 주민들도 이제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천안추모공원을 견학하기위해 지역에서는 시정모니터를 비롯한 읍·면·동 사회단체회원 10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갔다.
울산시, 이천시, 김포시, 용인시 등 전국 20여개의 자치단체 공무원 및 주민 500여명이 벤치마킹을 하기위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운영수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천안추모공원은 최첨단 화장시설(화장로 8기)과 봉안시설(3만1080구), 장례식장(빈소 3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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