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121.27)보다 55.01포인트(2.59%) 하락한 2066.26에 마감했다.
이는 전날 51.01포인트를 포함해 이틀간 106.05포인트(4.49%) 급락한 것이다. 코스피 하락률은 지난 5월23일(2.64%) 이후 최대치다.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합의안이 상원을 최종 통과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완화됐지만, 더블딥 공포가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38.06)보다 6.15포인트(1.14%) 하락한 531.91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0원(0.91%) 오른 1060.40원에 마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더블딥(double-dip)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회복할 조짐을 보이다가 다시 침체국면으로 빠져드는 이중 침체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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