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천안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57원이다. 지난 4월 휘발유 가격 할인이 시작된 이후 서서히 내려갔다가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할인이 종료된 지난달 7일 전날보다 10~20원 정도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 있었으나 곧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정유사들이 휘발유 가격을 정식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워놓지 않은 상태에서 공급가가 서서히 올라가면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상승곡선은 더욱 빨라 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정유사들이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를 국내 공급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돼 휘발유 가격 ℓ당 20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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