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드가이드 잠자리 |
이번 도감은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120여종의 잠자리 가운데 대표적인 잠자리 95종을 600여장의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연에서 만난 대부분의 잠자리를 쉽고 빠르게 분별할 수 잠자리를 쉽고 빠르게 분별할 수 있다.
더욱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핸드북(82×117㎜)으로 제작돼 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며 언제 어디서나 잠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내용이 부실하거나 적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사진의 불필요한 배경을 없애 사진의 분별력을 높였으며, 동시에 늘어난 공간에는 관련사진과 사진설명을 덧붙였다.
'잠자리는 어떤 곤충인가', '잠자리의 생활사', '잠자리가 사는 물 환경' 등 잠자리에 대한 기본 상식을 서두로 둬 잠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일부 종의 이름이 통일되지 못한 것에 대한 이유와 원인을 분석해 적절한 이름으로 제시하고, 각 종을 구분 짓는 특징설명, 유사한 종을 모아 함께 보여주며 차이점을 설명하는 유사종 비교까지 포함해 어린이와 일반인은 물론 연구자들에게까지 잠자리에 대해 충실히 안내한다. 뒤표지에는 눈금자를 표시해 잠자리의 크기 등을 실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저자는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나비학회 회장과 한국곤충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필드가이드/지은이 김성수/272쪽/1만2500원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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