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태 지휘자 |
▲ 한희연 피아니스트 |
클래식이 기호음악이든 아니든, 우리들의 귀에 친숙한 영화음악을 클래식 악기로 연주해 대중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공연이 대전에서 열린다. 오는 14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오케스트라, 영화음악을 만나다'가 바로 그것.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은 어떤게 있을까? 영화 속에 잔잔하게 스며 있는 재미와 감동의 클래식 명곡들을 서희태 지휘자의 지휘로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야기하는 해설가로 변신한 지휘자 서희태가 들려주는 명작 영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속에 빛을 발하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를 전한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오케스트라, 영화음악을 만나다'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비롯해 가족 모두 클래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를 마련했다.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문화감성 개발에 도움을 주고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감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놀라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 디즈니, ET, 스타워즈, 모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다양한 영화음악 곡을 시작으로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마이너리티 리포트', '동감', '대부3' OST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기억하는 영화 주제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위트 있는 해설이 곁들어져 영화음악을 즐기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최고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일보 콩쿠르, 삼익피아노 콩쿠르, 음연 콩쿠르 등에서 1위 및 입상하면서 일찍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한희연이 협연해 무대를 빛낸다.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교육'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줄 이번 음악회는 최근 모 방송사 '오페라스타'의 심사위원으로 맹활약을 펼친 서희태의 지휘와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실제 음악을 연주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함께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눈과 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기를 희망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 감상해 모처럼만에 자녀와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석 3만5000원 S석 2만5000원 A석 1만5000원 (문의 02-6292-9370)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