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 현수막으로 제작한 물막이벽을 물이 넘어오는 경우를 가정해 문턱에 설치한 모습. |
대덕구는 폐 현수막을 활용한 길이 2m, 폭 70㎝의 원통형 물막이벽 1000매를 제작해 각 동주민센터에 배포했다.
원통형 물막이벽은 폐 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평상시에는 접어서 책 한 권 두께로 서랍 등에 보관하다가 갑작스런 호우때는 원통형 천막을 펼치고 그 안에 헌 옷가지나 이불 등으로 채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폭우에 물이 넘어오는 현관 출입구에 헌 옷가지나 이불 등으로 채운 물막이벽을 쌓아 둑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집안에 대규모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대덕구는 이를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필요한 경우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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