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여 경찰에서는 아파트, 주택을 상대로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홍보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배부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심야시간대 범죄취약지를 상대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힘으로 모든 피해를 방지할 수 없기에 우리 스스로 자가 방범진단이 병행되어야한다. 그 방안으로 외출시 창문은 반드시 시건장치 후 재차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베란다나 가스배관에 장애물을 설치해 도둑이 침입하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빈집털이범들은 불빛이나 소리 등을 통해 빈집임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잠시 외출할 때도 형광등이나 라디오를 켜놓는 것이 좋으며,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빈집임이 노출될 수 있는 문 앞의 정기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이웃에게 부탁해 치우거나 베달을 중지토록하여 범죄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수진·대전둔산경찰서 유성지구대 순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