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서산 음암면 도당리 음암농협에서 충남 3개 시·군 지역농협 조합장 등과 광역 연합협약을 맺고 충남 도 단위 고구마 광역연합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 단위 고구마 광역연합사업단은 고구마를 취급하는 충남의 지역농협이 한자리에 모여 농가 조직화를 통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하는 농협은 서산 음암농협과 논산 상월농협, 태안 안면도농협 공선출하회 280명의 고구마 농가다.
고구마 광역연합사업단은 ▲생산은 농가가 ▲ 농가관리와 조직화는 지역농협이 ▲ 마케팅은 광역연합사업단이 책임지는 형태로 운영된다.
광역연합사업단의 공동 브랜드는 '아라유~농사랑'으로 정할 예정이며 출범 첫해인 올해에는 35억원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광역 연합사업으로 고구마의 산지 규모화를 통한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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