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 활황… 대전 주택업체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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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 활황… 대전 주택업체 '숨통'

회원수 증가세로 전환

  • 승인 2011-07-31 15:27
  • 신문게재 2011-08-01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활성화로, 감소세였던 지역 주택업체 회원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31일 대전시ㆍ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전의 주택업체 회원사수는 126개소로, 전년 말(111개소)대비 15개소가 증가했다.

이는 2007년 170개소, 2008년 124개소, 2009년 117개소, 2010년 111개소로 계속 감소세였던 주택업체 회원 수 증가세로 바뀐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등 여파로 위축됐던 지역의 중소 주택업체들이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뛰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역의 주택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중소업체가 대부분으로 경기가 좋아져도 대형 택지개발사업 등 참여는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차장 기준 완화 등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성이 높아지며 중소건설사들이 적극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전에 인허가된 도시형생활주택 현황은 44개소에 2984세대로 3000여세대에 가까운 물량이 인허가 됐다. 또 사업이 인허가 된 44개소의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자들도 중소주택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도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추진하고자 인허가를 준비하는 업체들도 다수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 주택업체들은 대부분이 중소업체로 택지개발사업 등에는 뛰어들 여력이 부족하다”며 “대형건설사, 중소건설사로 양극화된 주택사업시장에 중소건설사가 추진할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활성화로 회원 수가 일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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