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황명선 시장 취임이후 2번째로 실시한 이번 인사는 4급 서기관(농기센터소장 포함, 승진) 3명을 비롯 5급(신규) 승진 2명 발탁 등 모두 160명을 전보 발령했다.
특히 시는 상반기 정기인사 시 600여명을 웃도는 이동이 있었던 점을 감안, 조직의 안정에 중점을 두고 공로연수 등으로 발생한 승진요인과 인사교류에 따른 보직처리, 신규자 임용 등 필수 요원만 반영했다.
이번 인사특징은 황 시장이 취임당시부터 수차례에 걸쳐 강조한 '분명한 인사원칙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관행을 벗어난 우수인재 적극 발탁'이라는 의지 속 직렬 간 형평성 유지와 업무능력 및 근무실적을 고려한 발탁인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공직 내·외부 상당수는 “보직이동이 엇박자일 뿐만 아니라 직제 신설에 따른 승진인사에다 올해 초(2월) 단행한 인사에서 자리이동이 많았던 점을 고려할 때 조직안정과 업무능력과 근무실적에 우선을 둔 승진인사라는 발표는 어불성설”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사는 업무누수 현상만 가중시킬 우려가 높아 아쉽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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