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시모집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렸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도는 지난해보다 저조하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대에 따르면 작년에는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 상담 부스가 북적였지만,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 참여가 조금 줄었다.
▲ 지역대들이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에 참가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
대학들은 이번 박람회 기간에 대학을 소개하고, 내달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장에서 학생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해준다.
또 대교협 측은 박람회 기간에 날짜별로 참가 대학들의 공동 입학설명회를 열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진학을 원하는 대학의 입학설명회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종합정보자료관을 열어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입시정보 검색 시스템을 운영하며, 특별강좌를 마련해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요강, 안내책자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대 한 관계자는 “폭우 탓인지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 부스마다 1~2명이 상담을 받는 정도로 주말께 학생들의 참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박람회 준비를 위해 서울로 오는 길도 힘이 들었다”며 “박람회장 주변 도로는 정리됐는데도 지난해 첫날과 비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가 끝나면 대교협 대입상담센터(1600-1615)에서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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