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곡정사는 조선 숙종 6년(1680년) 광산 김씨 김광로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축조했으며 후에 문중에서 묘제(墓祭)를 지내기 위한 재실(齋室)로 사용된 것으로 씨족마을 구성 등 전통마을 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정사를 관리하는 이들의 숙소로 쓰이던 고직사는 홑처마 팔작지붕의 건축물로 목구조의 치목이 자연스럽게 표현돼 있고 전반적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자료로 보존할 가치가 있으며 정사(精舍)를 들고 나는 사주문도 함께 역사적 자료로 인정 받았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