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대전ㆍ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 140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2.5로 전월(95.4) 대비 2.9p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 응답업체(52개)의 경우 전월(94.2)에 비해 0.2p 하락한 94.0을 기록했고, 충남(88개)은 전월(96.0)에 비해 4.4p 하락한 91.6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4%로 전월(75.3%)에 비해 1.9%P 하락했다. 지역별로 는 대전이 전월(75.7%)보다 0.4%P 하락한 75.3%, 충남은 전월(75.0%)보다 2.7%P 감소한 72.3%를 기록했다.
이밖에 7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60.6%)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력확보난(46.2%), 인건비 상승(41.7%), 내수부진(34.8%), 업체간 과당경쟁(32.6%), 판매대금 회수지연(31.8%)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및 20명 미만 사업장 주40시간제 확대 실시 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요인 증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상승, 환율 하락 등 대내ㆍ외적인 불안요인의 지속으로 중소기업의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