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27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 동향 및 8월 전망'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흐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상 업체 519곳 중 428곳이 응답했으며, 조사 기간은 지난 11~21일이다.
제조업의 경우 업황전망BSI는 89로 전월(91)보다 2p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90→88)은 전월보다 각각 2p 떨어졌다. 수출기업은 4p 올랐지만, 내수기업은 5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및 화합물화학제품·코크스석유정제 등은 상승했지만, 자동차트레일러와 고무ㆍ플라스틱 및 전자·영상·전기장비 등은 떨어졌다.,
매출전망BSI와 생산전망BSI는 전월보다 각각 5p, 1p 하락했다. 신규수주전망BSI(105→98)도 7p 하락했고, 제품재고수준전망BSI 역시 2p 상승했다.
가동률전망BSI는 3p 떨어졌고, 생산설비수준전망BSI는 2p 올랐다. 채산성전망BSI는 1p 하락했지만, 인력사정전망BSI(89→93)는 전월보다 4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83으로 전월(78)보다 5p 상승했다. 다소 올랐지만, 긍정보다는 여전히 부정적 답변이 많은 수치다.
매출전망BSI와 채산성전망BSI는 각각 1p, 3p 하락했고, 인력사정전망BSI(82→84)는 전월보다 2p 올랐다.
한편, 7월 경영애로 사항으로, 제조업은 내수부진(20.1%), 원자재가격상승(19.2%), 환율(8.5%)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14.1%)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3.3%), 경쟁심화(12.3%), 계절적 요인(10.9%) 등을 꼽았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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