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LH홍보관으로 사용했던 유성구 봉명동 유성네거리 상업ㆍ주차장용지 매각과 관련,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입질중인 업체는 지역 내 A백화점을 비롯해 BㆍCㆍD 업체 등 4곳에 이르고 있다.
특히, A백화점의 경우 이곳에 판매시설과 웨딩홀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외 업체들도 매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의계약이 가능한 이들 용지의 분양가는 상업용지(4532㎡) 149억 2800만원, 주차장용지(2542㎡)는 55억 6400만원이다.
상업용지에는 용적률 500% 이하 5층 이상 14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유흥주점 및 숙박시설, 공장, 위험물처리시설, 창고, 단독ㆍ공동주택, 장례식장, 장례식장, 요양ㆍ정신병원 등은 들어설 수 없다.
용적률 700% 이하 8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주차장용지는 주차빌딩 외 다른시설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하다.
이처럼 이들 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최근 들어 도안지구 내 신규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LH는 이곳에 지어진 홍보관을 철거한 뒤 상업 및 주차장용지를 일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땅 매각과 관련,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안신도시에는 지난달 한라건설의 3블록(752세대) 한라비발디가 입주를 시작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대전도시공사의 도안 9블록 트리풀시티(1828세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12블록(1056세대) 어울림하트, 피데스개발의 14블록(885세대) 파렌하이트 등 4521세대가 입주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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