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자연' 주민 손으로 만든다

'도심속 자연' 주민 손으로 만든다

동구 16개洞 '온동네꽃단지 만들기사업' 추진

  • 승인 2011-07-27 13:42
  • 신문게재 2011-07-28 1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시 동구는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온동네 꽃단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택가 골목길, 도로변 등 많은 주민이 왕래하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 다양한 계절 꽃을 심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동구 관내 16개 동에서 추진 중인 '온동네 꽃단지 만들기' 사업은 동네 꽃단지 조성, 내 집앞 골목길 및 녹지대 청소, 잡초제거 등 꽃향기 가득한 동네 만들기에 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동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면 원도심 주택가 경관개선은 물론 '아름다운 꽃도시 동구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구 직영 양묘장에서 생산한 꽃묘를 우선 분양하고, 앞으로 2회에 걸친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장 및 유공민간인을 선발, 표창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욱 도시국장은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것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는 이번 사업의 확산을 위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으로 많은 주민과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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