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부용면도 세종시 우선 당첨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청원 부용면도 세종시 우선 당첨

하반기부터 주택공급규칙 변화

  • 승인 2011-07-26 18:35
  • 신문게재 2011-07-27 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청원군 부용면이 세종시 분양아파트 우선 당첨지역에 포함되는 등 하반기 세종시 주택공급규칙에 적잖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26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그동안 세종시 주택 우선 당첨대상 지역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연기군과 공주시로 한정됐다. 연기군 3개면과 공주시 2개면이 세종시 특별법상 예정지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말 편입지역에 포함된 청원군 부용면의 경우, 예정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선 당첨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기·공주민이 지난달 첫마을 2단계 당첨자 발표에서 전체 3576세대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차지하면서, 부용면 주민들은 이를 물끄러미 지켜봐야만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 및 해당 주민들의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건설청이 지난달 초 국토부에 요청한 개선안이 받아들여지면서, 개정안은 8월말께 시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민간건설사 분양 아파트 청약 시 연기·공주민과 마찬가지로 동일 순위 내 우선 당첨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다. 거주기간 제한요건 역시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첫마을 2단계 청약 당시 기준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로 한정됐다. 다만 하반기 분양부터 위장전입을 통한 투기방지 차원에서 거주기간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청은 이번 개정안 확정시기에 맞춰, 늦어도 8월말까지 거주기간 제한사항과 중앙 공무원 특별공급 물량 비율도 정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관련 법을 개정해야하는 문제와 지역민 당첨 독식현상 등의 우려가 맞물려있어, 부용면에 당첨혜택을 부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부용면 주민수가 6600여 명에 이르지만, 하반기 민간건설사 공급 물량을 감안할 때, 지역민 당첨 독식현상 확대 등의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