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름철 휴가는 절도 범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범죄의 휴가'기간이다. 실제적으로 여름휴가시즌에는 절도 범죄가 5~10%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범죄예방에 대한 대책을 소개해 본다.
첫째, 휴가를 떠날때 집이 비어 있다는 티를 내면 안된다. 요즘에는 절도범죄자들도 범행을 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우선 현관입구에 신문지, 우유등을 쌓아넣고 휴가가지 말 것이고, 필요하면 인근 친척에게 부탁해서 며칠간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자. 또한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도록 창문과 대문의 잠금장치를 확실하게 행하자. 둘째, 현관출입문 주변에 열쇠를 놓지않도록 하고, 절도범들이 유용하게 처분할 수 있는 귀중품이나, 고가품들은 안전한 곳에 꼭꼭 숨겨두자. 셋째, 차에서 내릴때는 차문과 창문을 완전히 닫도록하고 창문너머로 내비게이션등이 보이지않도록 차안에 넣어 두자. 마지막으로, 112나 가까운 파출소에 전화를 하여 집주변을 여러번 순찰 돌도록 요청을 하자. 누구나 추억이 남는 휴가 뿐만아니라 '안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경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용석·충남지방경찰청 1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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