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도시락 등을 준비해 피서지로 갈 때에는 4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가급적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물 보관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닷가에서 직접 잡은 어패류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세척·조리해 섭취하고,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은 내장 및 아가미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섭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캠핑장에서는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준비한 식재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도록 했다.
계곡에서는 민물 고기나 민물 패류는 기생충의 중간숙주이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잘 익혀서 섭취하고, 산에서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하거나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야생식물은 채취나 섭취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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