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이젠 달동네라 부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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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이젠 달동네라 부르지 마세요”

행안부 환경개선사업 선정… 급경사로 가드레일 등 10억 투입 市 무지개 프로젝트도 지속

  • 승인 2011-07-25 18:22
  • 신문게재 2011-07-26 7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대전 달동네 1호인 대동지역이 살기좋은 하늘동네로 탈바꿈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무지개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동구 대동이 행정안전부의 '저소득층 밀집지역 안전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정주환경 개선과 주민의 안전망까지 확보하게 됐다.

2009년부터 무지개프로젝트 3단계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대동은 그동안 유휴지를 활용한 공용주차장건설과 폐가 정비로 마을쉼터 및 화단조성, 벽화와 풍차설치, 연애바위 등산로정비, 테마가 있는 마을길 조성 등 12개 사업을 펼쳐 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생활에 도움을 주고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심어줘 지역공동체 복원이라는 무지개프로젝트의 취지를 이뤄내는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반면 너무나 열악한 환경으로 눈에 보이는 효과가 미미해 지난 4월 염홍철 시장이 대동에서 금요민원실을 개최, 주민과의 직접대화로 부족한 주차장확보, 폐가정비, 등산로내 가로등 설치 등 시급한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는 등 무지개프로젝트를 지속추진하고 있다. 고지대에 위치한 복지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 중앙부에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복지관을 신축중이다.

시는 급경사 고지대인 이 지역의 부족한 안전시설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저소득 밀집지역 안전환경개선 사업을 유치해 안전망 확보와 환경개선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원)을 투입해 급경사로의 가드레일 설치, 낙차가 크고 경사가 급한 골목길에 안전펜스 설치, 하늘공원 주변의 등산로(계단식)확보, 배수로 정비, 옹벽 연장 설치, 붕괴위험담장 철거 등 시급한 재난 취약시설의 설치 및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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