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하고 다음 달 26일 개발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부바이오단지는 2015년까지 동면 송연리 일원 53만㎡에 음식료 제조, 화합물 및 화학제품 업종을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천안시의 전략사업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절차 간소화 특례법을 적용해 시행자의 부담을 덜어주지만, 시설용지의 30% 이상은 반드시 바이오 관련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
동부바이오단지 조성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 재원조달 및 운용계획, 사업성 분석 등 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결과에 따라 민간컨소시엄 방식이나 천안시가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선택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응 시 기업지원과장은 “천안은 2013년 국제웰빙식품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결정했다”며 “동부바이오단지는 이 같은 시의 정책에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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