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보이’ 박태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4년 만에 4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제일 불리하다는 1번 레인. 본인조차도 “아찔하게 여겨질만큼” 불리한 상황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는데요.
박태환이 출발에 앞서 꼭 챙기는 것 중 하나는 출발대에 남아있는 물기를 수건으로 정성껏 닦아내는 일이라고 합니다. 자칫하면 미끄러지면서 균형을 잃을 수 있어서 본인이 꼭 챙긴다고 하니까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하죠?
끝까지 최선을 다할 때만이 성공의 기쁨 역시 누릴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박태환, 200m 예선과 준결승에 도전합니다. 화이팅! 기대해보구요.
마린보이도, 저도, 또 여러분도
대천명(待天命)에 앞서 진인사(盡人事)부터 최선을 다하는
값진 하루이기를 기원해봅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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