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 1월부터 대전 전역에서 '승용차 요일제'를 실시키로 하고 참여 차량에 자동차세 10%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까지 주요 도로에서 운영중인 ITS(지능형 교통시스템)에 요일제 참여차량 식별기를 설치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에는 자동차세와 자동차보험료, 공영주차장 요금, 각종 서비스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교통혼잡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하는 것.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10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차(46만여대)이며 이 가운데 10%인 4만6000여대를 요일제에 참여토록 구상하고 있다.
시는 요일제 참여차량 위반 때 4회까지는 봐주고 5회부터는 선할인분에 대해 환수조치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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