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고용노동부와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복수노조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최근 3주 동안 대전에서는 한국철도공사와 리베라호텔 등 8곳, 충남은 아산의 유성기업 등 15곳, 충북은 5곳의 사업장이 노조 설립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ㆍ충청지역에서의 신규노조 신고는 전체 28개 사업장 가운데 운수업체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7곳, 공공기관 3곳 등으로 조사됐다.
대전고용청 관계자는 “지역의 경우 비교적 조합활동이 활발한 버스나 택시 등 운수업종에서 신규노조를 신고한 사업장이 많았다”면서 “현재까지는 지역에서 신규노조 신고와 관련해 노사간 논쟁을 벌인 사업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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