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박물관 청소년 역사문화 캠프 '백제를 찾아서' 중 참가자들이 백제유적지 공산성을 답사하는 모습.
|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 간 셜록 홈즈'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미술작품에 사용된 다양한 재료와 표현적인 특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사박물관은 평소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끼던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마련된 '민화부채 만들기'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3회에 걸쳐 실시되며,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옛날 지도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게 즐겨보는 옛 지도 탐험'을 진행한다. 또한, 다음달 19일에 열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전문화유적기행은 '익숙함의 경계를 지나 새로움으로'라는 주제로 경주 대릉원, 불국사, 석굴암 등을 돌아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여박물관도 향로 탐방 및 역할극인 '향로 속 주인공이 되다'를 오는 29일 진행한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향로 속 주인공이 되다'는 백제 금동대향로 속 세상에 대해 탐구한 후 모둠을 나눠 전문가와 함께 대본과 분장 도구를 만들어 역할극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주박물관은 '무령왕과의 만남'과 청소년 역사문화 캠프 '백제를 찾아서'를 마련했다. '무령왕과의 만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주제로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25일과 26일 진행되는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무령왕릉 탐험대'와 '문화재 알아보기'로 구성되며, 28일과 29일에는 '문화재 다섯 고개'와 '문화재 알아보기'로 저학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백제를 찾아서'는 중학생 대상으로 문화재를 알아보는 시간과 함께 우리지역의 백제문화재 답사문화재 보고서 만들기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재를 스스로 학습하고 보호하는 과정에서 문화재를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