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관세행정 정착 힘쓸터”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선진 관세행정 정착 힘쓸터”

주영섭 신임 관세청장 취임

  • 승인 2011-07-24 15:27
  • 신문게재 2011-07-25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주영섭 신임 관세청장은 지난 22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사진>

주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관세청은 지난 40여년간 경제국경 최일선에서 조직 구성원의 열정과 헌신, 업무에 대한 부단한 내부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 성장을 뒷받침 해왔다”며 “수출·입의 최일선에서 국민경제 발전을 선도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선진 관세행정 정착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주 청장은 이어 “최근 FTA의 동시다발적인 확산에 따라 FTA를 체결한 국가별로 관세율 체계가 달라지는 등 우리 기업들이 처한 무역환경은 근원적으로 변화 중”이라며 “이런 환경에 기업들이 조기에 적응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해 FTA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 관세청의 역할과 추진전략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관업무가 빠르게 증가하는 한편 탈세, 외화도피, 원산지둔갑, 가짜상품 등 불법·부정 무역행위는 더욱 정교해지고 지능화될 것”이라며 “불법 수출·입 행위에 대해 관세역량을 집중시켜 엄정히 대처해 대외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공정사회를 구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청장은 세제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MB정부가 추진해온 조세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할 정도로 현 정권 내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정통 '세제관료'다.

또 약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동안 국세청·조세심판원·세제실 등 정부내 조세분야 주요 기관들의 요직을 역임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