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 용화면에 위치한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모습. |
군에 따르면 올 여름 피서객들의 예약주문이 밀려들면서 8월 중순까지 휴양림 내 13동 31실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 매진되는 등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또한, 6월 말까지 1만1000여명이 이곳 휴양림을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8333여명 보다 32%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휴양림에 피서객이 몰리는 것은 원시림과 때 묻지 않은 계곡으로 유명한 민주지산 기슭에 자리 잡은 데다 20~83㎡ 크기의 다양한 숙박시설, 단체 이용객을 위한 다목적휴양관(1000㎡) 등 최신식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2003년 개장한 이 휴양림은 숲속의 집(22채)과 다목적휴양관, 자연관찰로(1.8㎞), 등산로(5㎞), 맨발숲길(0.5㎞)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숲속의 집 하루 숙박료는 성수기(7월 1일~8월 31일) 4만5000~20만원이다.
휴양림 관계자는 “민주지산 휴양림은 태고의 청정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자연 속에서 저렴하게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1개월 전에 숙박시설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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