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해외 여행객이 사상 최대일 만큼 해외 여행을 가는 바캉스 족이 크게 늘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바캉스 족을 위한 방수용품 등을 속속 내놓는가 하면, 대형마트들도 바캉스 용품 판매전에 돌입했다. 이에 본보에서는 바캉스를 앞둔 소비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몇가지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 해외 여행객이라면 면세점 쇼핑을 빼먹지 말자
▲ 안나수이 향수 미니어처 5종세트 |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면세점에서만 구입할수 있는 면세점용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는 희소성도 있다.
면세점 쇼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선물용이나 소장용으로 인기가 높은 향수. 안나수이의 한정 상품인 '향수 미니어처 5종 세트'를 비롯해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너티 앨리스' 등은 30~45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대용량 혹은 면세점용 상품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랑콤의 제니피크와 에스티로더 갈색병 에센스는 면세점 전용으로 100ml 대용량을 판매하며, 겔랑의 메테오리트 파우더는 베스트셀링 컬러를 모은 미니어처를 판매한다.
시중보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5~10% 할인 혜택이 있는 면세점용 VIP카드나, 롯데멤버스, OK캐쉬백 등 면세점 할인 쿠폰 등을 미리 챙겨 놓으면 보다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다.
■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방수·캠핑 용품들
▲ 소니 DSC??TX10 |
소니코리아의 사이버샷 'DSC-TX10'은 알록달록한 컬러와 가로 95.6㎜, 세로 56.1㎜에 불과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5m 깊이의 물에서 최대 1시간까지 방수 기능을 갖췄다.
소니 방수스피커 'RDP-NWR100'는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까지 방수가 가능한 제품으로, 계곡이나 워터파크 등 물놀이 장소에서 마음 놓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스피커 내부에 워크맨 장착 후, 케이스 위의 투명 방수팩을 통해 쉽게 워크맨 조작이 가능하므로,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이들을 보호해주는 '휴대폰 방수팩'과 '방수 스킨'도 인기가 높다.
▲ 휴대폰 방수팩 |
'휴대폰 방수팩'은 4000원~1만원대, '방수 스킨'은 9000원~3만원대의 가격대로, 휴대폰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방수 용품과 함께 본격적인 캠핑용품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콜맨', '코베아', '자칼' 등의 설치가 간편한 자동텐트와 4인용 이상의 패밀리용 텐트다. 보온성을 높인 만능침낭, 야외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캠프샤워', 자가발전 플래시 등도 인기가 높다.
■ 떠나기전 한번 둘러보자 대형마트 바캉스 용품 판매전
주요 대형마트들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7일까지 물놀이용품, 캠핑용품 등 바캉스 상품 판매전을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물놀이용품, 자외선차단제, 보습제 등 각종 바캉스 관련 상품을 최대 60%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영복, 바지, 원피스 등 4개 품목을 묶은 여성 패션 수영복이 2만9000원에 판매되며, 남성 바지수영복을 정상가격보다 60% 내린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 여아 수영복을 9800원에, 남아 수영복을 4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바캉스용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나비가 보트는 3만9800원에, 코베아 '스마트 퀵돔 텐트'(4~5인용)는 19만8000원, 바스켓 그릴은 2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는 수영복 1만5900원,튜브와 보트세트 등 물놀이 용품을 1만2800원 등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아사히, 하이네켄, 윌리안브로이 수입맥주 30여종을 1390~2500원에 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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