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생활권 개발 속도내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 1생활권 개발 속도내

내년 기관이전 앞두고 1-5중앙행정기관 건립공사 순조 국립도서관 시공사 28일 계약… 내달 공동주택용지 분양

  • 승인 2011-07-21 18:14
  • 신문게재 2011-07-22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내년 중앙 행정기관 입주를 앞두고, 이를 포함한 세종시 1생활권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1생활권에는 내년 4월 국무총리실 입주를 시작으로 11월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12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시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세종시는 1생활권 개발을 중심으로 활발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1-5생활권 내 중앙 행정기관 1단계 2구역 건립공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국립도서관 건립공사 책임 감리업체에 대한 기술자 평가가 완료됐다. 조만간 조달청의 가격 평가를 거쳐,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시공사로 선정된 대림컨소시엄은 오는 28일 계약체결과 함께 국립도서관 착공에 들어간다. 국립도서관은 2013년 10월께 1-5생활권 내 연면적 2만1076㎡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개관한다.

1-3생활권에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가 이날 마감됐다. 모두 22개팀이 참가등록을 완료했고, 최종 당선작은 9월 7일 발표된다. 복컴은 2014년께 1-3생활권 내 연면적 1만2380㎡에 주민센터와 도서관, 문화의 집, 보육시설, 지역 아동센터, 노인 복지시설, 체육시설, 알파룸(다용도 개방형 공간) 등의 시설로 완공된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중앙 행정기관 1단계 2구역 건립공사도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5생활권 내 건축면적 21만여㎡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1생활권 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토지 분양도 다음달 중 이뤄진다. 1-1생활권 4필지(2291세대)와 1-2생활권 3필지(1475세대), 1-3생활권 3필지(2804세대), 1-4생활권 3필지 등 모두 13개 필지로 구성됐다. 당초 지난 20일 공급 예정이었지만, 인·허가 절차로 인해 연기됐다.

건설청 관계자는 “올해 모든 공사의 초점은 단연 중앙 행정기관의 차질없는 입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대통령기록관 건립공사 발주 등이 이어지는 등 1-5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1생활권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