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펑펑… 전력수요 비상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전기 펑펑… 전력수요 비상

대전·충남 전년 하계 최고치 경신

  • 승인 2011-07-21 18:07
  • 신문게재 2011-07-22 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장마 후 찾아온 폭염에 열대야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전력사용량이 급증, 전력수요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장마가 끝난 후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며 지난 18일 6656㎿로 전년 하계 최고치(6553)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이어 19일 6642㎿, 20일 6646㎿를 기록하는 등 연일 전력사용량이 6600㎿를 넘어서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18일 7만956㎿로, 전년 하계최고치(6만9886㎿)를 이미 돌파했다.

19일은 7만1393㎿로 여름철 최고 전력량을 기록했고 20일 7만350㎿로 7000㎿ 이상의 전력사용량을 기록 중이다. 한전은 이달말부터 다음달 초까지는 휴가철과 맞물리며 가정 전력사용량 등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휴가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최대 전력수요가 늘어나 다음달 23~25일에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전은 7만9470㎿의 최대 공급량을 확보한 상태며 올 최대 전력예상량을 7만5150㎿로 보고 전력예비율 5.1%를 갖추고 있다. 한전은 여름철 전력수요를 예상, 미리 약정을 체결한 고객이 전력수요를 줄이면 지원금을 주는 부하관리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정기간 수요조정 지원제도를 시행해 기업체들의 여름철 전력수요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는 일찍 하계 최대 전력량을 넘어선 상태다”며 “앞으로 공급예비력이 5000㎿이하로 떨어질 때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비상수급대책반 운영·우순 순위별 강제 부하차단 조치 대책 등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충남 지역의 최고 전력수요는 지난 1월 19일로 7272㎿이며 전국적으로도 지난 1월 17일 7만3137㎿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이 동계시즌 최고전력량은 이상 한파에 따른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