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희망! 교육뱅크 지원 협약식이 20일 대전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려 박용갑 중구청장과 학원장들이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사업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전시 중구가 관내 학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는 20일 중회의실에서 '희망! 교육뱅크 사업' 출범식을 갖고 교육 복지정책의 시작을 알렸다.
희망! 교육뱅크는 관내 29개 학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보충학습의 기회를 주는 것으로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의 학생 45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지역 내 450명의 대상 학생들은 희망! 뱅크사업에 참여한 29개 학원의 종합반, 영어, 수학, 컴퓨터교육 등 4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하는 것으로 연 7억2000만원의 교육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참여학원에는 정상수강료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으로 처리토록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영수증을 발행할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희망! 교육뱅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배움의 기회 확대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된 뜻 깊은 사업”이라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자신이 가진 자원을 사회에 기꺼이 환원한 학원장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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