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재구 이사장)는 지난 4월 서울의 한 대안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매달 1차례씩 모두 4회에 걸쳐 대덕특구 내의 연구소들을 연계하는 탐방 코스를 개방하고 있다.
1회차에는 서울의 대안학교인 미래인재학교 학생, 2회는 서울 영동고교생, 3회는 서울 원묵고교생, 4회는 경남여고생들들이 한국기계연구원, KAIST,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중앙백신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각 회차마다 '에너지세상 체험', '진로탐색을 위한 특구탐방' 등 특정 테마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 등을 방문해 특구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탐방에 나선 학생들의 반응이 좋자, 특구본부는 이번에는 학생외에도 일반인들에게도 탐방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특구본부는 다음달 6일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덕특구를 보다 자세히 알리고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제 5회 대덕특구 사이언스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5회차 사이언스 투어는 이달부터 시행된 주 40시간 근무 확대와 내년으로 예정된 주 5일 수업 전면실시를 앞두고 특구탐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게 됐다고 특구본부는 설명했다.
주요 방문기관으로 대덕특구를 한 눈에 이해하고, 대덕특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대덕테크비즈센터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된다.
탐방신청접수는 21일부터 특구본부 홈페이지(www.kicf.or.kr)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8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 (homepage@kicf.or.kr)또는 전화(070-4171-3520)로 하면 된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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