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도난신고를 한 박모(35)씨는 신고 일주일 뒤 파출소의 전화로 새삼 경찰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꼈다.
천안 동남경찰서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112신고사건 리콜서비스가 지역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리콜 서비스는 112신고 사건에 대해 치안만족도를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경찰은 이를 통해 불만민원에 대해 확인하고 주민요구를 즉각 반영토록 했다.
서비스 시행 19일만에 경찰은 범죄관련 550건, 질서유지 580건, 교통관련 270건 등 모두 1640건의 112접수 신고에 대한 불편사항이 재점검 돼 민원인은 담당경찰을 직접 찾거나 전화하는 불편을 덜게됐다.
경찰 관계자는 “재차 만족여부을 확인하다 보니 일선 경찰도 주민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주민의 치안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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