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연일 사람의 체온에 육박하는 35~6℃를 오르내리는 기온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고, 특히 4세 미만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비만체형이거나 몸이 약한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시원한 곳을 찾아 더위를 식혀야 한다. 그리고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운동을 삼가고 외출 시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헐렁하고 얇은 옷과 챙이 있는 넓은 모자로 몸을 시원하게 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폭염 시 기후경보시스템을 만들고 노약자들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해 폭염에 의한 희생자를 줄여나간다고 한다.
따라서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계층의 보호를 위해 폭염 주의 및 경보 시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는 등 폭염 속 피해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일봉파출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