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보다 재미있나?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보령머드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보다 재미있나?

전 세계 머드에 빠져들다 각국 언론 취재열기 후끈

  • 승인 2011-07-19 14:56
  • 신문게재 2011-07-20 5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언론의 여름 취재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세계적인 축제와 어깨를 겨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도의 유력한 언론매체인 IBN은 지난 17일 인터넷판에 '보령머드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La Tomatina, 1944~, 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12:00~14:00 부놀)보다 재미있나?(Boryeong Mud Festival: More fun than Tomatina?)'라는 제하의 타이틀로 보령머드축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12억 인도인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사진>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게티 이미지(Getty Images)'도 16일자로 보령머드축제의 멋진 장면 28컷을 촬영해 전 세계 언론에 공급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는 전 세계 미디어 및 광고 전문가들의 니즈(needs)에 적합한 사진과 동영상등을 제작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사진 유통사로 2004년부터 보령머드축제의 멋진 장면을 찍어 오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17일자로 로이터 통신 자료사진 6장과 함께 '머드와 함께 즐기자(Let's play in mud)'는 제하의 기사에 '매년 200만~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영국의 메트로(metro.co.uk), 독일의 알피 온라인(RP on line), 벨기에의 에치엘엔(HLN), 미국 미조리 주 센트루이스의 KMOV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뉴스채널 MSNBC 포토 블로그에도 머드축제가 소개되고 있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가 외국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은 그만큼 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했음을 방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