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최근 실시된 충북 진천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턴키 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일건설(20%), 신원종합개발(10%), 동현(20%)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극동건설(50%)은 설계점수(84.4점)와 가격개찰(99.7%)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은 406억 3510만원이다.
이로써 극동건설은 지난 3월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시설공사에 연이어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내 농어업토목공사의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발주공사 대비 공사비가 가장 큰 장성댐 둑높이기 사업에서는 한양컨소시엄이 대림산업컨소시엄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종합평가 1위를 거두며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은 654억 6420만원이며 한양 30%, 포스코건설 30%, 보성 20%, 동관10%, 덕흥10% 지분으로 구성됐다.
담양댐 둑높이기 사업은 롯데건설컨소시엄이 한화건설컨소시엄과 고려개발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다. 롯데 35%, 쌍용 25%, 진양 20%, 새천년종합건설 10%, 성화 10% 지분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고 낙찰금액은 419억 4362억원이다.
이밖에 나주댐 둑높이기 사업은 동부건설컨소시엄이 경쟁사인 남양건설컨소시엄에 설계점수에서 뒤졌지만, 가격투찰에서 앞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40%, GS건설 27%, 삼환기업 10%, 금호산업 13%, 새천년종합건설 10%로 지분 구성된 동부컨소시엄의 최종 낙찰금액은 217억 3021만원으로 알려졌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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