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유성구에서 세종시 나들목에 위치한 북유성 IC 진출·입로가 지난 11일 내린 폭우로 도로 옆 야산이 붕괴되면서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대전지역에 지난해보다 6배 가량 많은 비가 내려 토사가 무너진 것이다. 사고 발생시 차량이 운행했더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그나마 도로공사가 장마 기간 주변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특별 관리에 나서면서 다행히 대형사고는 면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4일부터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진입로 전면에 '조치원 방향 우회' 안내판을 설치해 통행인들의 우회도로 이용을 돕고 있다. 현재 복구속도를 감안하면, 정상 통행은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북유성 IC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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