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의원은 1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핵심 당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당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찌감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지역 핵심 당원들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당권에 도전해 총선과 대선 준비에 힘쓰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민주당은 정책적 선명성 강화와 세대 및 지역 주의 극복 등의 변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핵심 당원 간담회에 앞서서도 지역 내 지지그룹과 별도의 모임을 갖고,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서구 둔산동의 한 식당에서 대전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권 도전 의사를 피력하며 총선과 대선 등 향후 정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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