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에 따르면 2007년에 출범한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은 가운데, 대전ㆍ충남지역에서는 모두 6000명을 넘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근로자의 경우 퇴직금과 고용보험 등 최소한의 생계보전을 위한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영세 소상공인의 경우 부도 등 갑작스런 폐업시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생활안정 대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없는 상황으로, 정부와 중앙회가 스스로 자구노력을 하는 소기업ㆍ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를 도입했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단기간에 가입자가 급증한 것은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에는 가입자 수가 1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 제도는 매월 일정부금을 내고, 가입자에 폐업 등 공제사유가 발생하면 공제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주의 퇴직금 마련을 위한 사회 안전망 차원의 지원제도다.
문의: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042-864-0911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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