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30일은 휴가지로 떠나는 출발차량, 다음달 1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예상된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말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40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9일간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 기간 중 일평균 417만명, 총 7928만명이 이동해 전년같은기간(일평균 398만명) 대비 4.8% 증가, 평시(325만명)보다 2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총 7330만여대(일평균 386만대)로 전년같은기간(383만명) 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에는 휴가객 약 74%가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증강해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수립ㆍ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리 예상 혼잡일자와 시간대,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확인한 뒤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동 중에는 자동음성전화(ARS, 1333), 콜센터(1588-2504), 도로변 전광판(VMS)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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