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국악회관 임시거처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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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국악회관 임시거처 '고심'

시, 엑스포광장 관리동·전당 리허설룸 분리 확보

  • 승인 2011-07-18 17:56
  • 신문게재 2011-07-19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의 새 국악전용공연장 입지가 둔산대공원 일대로 결정된 가운데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이 임시거처를 두고 고민 중이다.

18일 시와 연정국악문화회관에 따르면 국악전용공연장은 둔산대공원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연정국악원이 입주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원도심에 위치한 연정국악문화회관 자리에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문화예술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국악전용공연장'과 '문화예술센터'의 완공시점이 같아 연정국악문화회관은 임시로 사용할 '거처'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내 연습실을 비롯해 교육실, 악기보관실, 의상실 등이 모두 갖춰진 임시거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엑스포 시민광장(엑스포 남문광장 재창조사업)에 건립한 관리동 2, 3층(522㎡) 공간을 확보해 관리사무실과 국악 연주단 연습실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지하 앙상블 홀 무대 리허설룸을 국악합동연주단실로 각각 나눠 사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당 내 무대 리허설룸은 현재 일부 예술단의 연습실로 사용되고 있어,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관리실과 연주단실 등은 임시 확보된 상황이고, 추가 필요한 공간은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회관 내 전시실 또한 지역에 공공미술관과 공연장이 있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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