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따르면, 지곡면 화천리·무장리와 성연면 오사리 일원 405만2155㎡에 모두 6165억원이 투입되는 서산일반산업단지 '오토폴리스'는 현재 90%가 넘는 분양률과 공정률을 보이며 올 연말 준공이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한 서산일반산업단지는 기아자동차㈜와 계룡건설산업㈜이 공동시행자로 참여,자동차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목표로 자동차를 의미하는'오토모빌(Automobile)'과 도시국가를 뜻하는'폴리스(Polis)'를 합쳐 '오토폴리스(Auto-Polis)'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 '오토폴리스'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전국적인 접근성이 양호하고 중국과 최단거리(372㎞)에 있는 국가항만 대산항도 가까워 대 중국무역에 있어서도 입지적인 장점이 있다.
현재 '오토폴리스'에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파텍스가 이미 공장을 가동 중에 있고 SK그룹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또 최근에는 ㈜포스코P&S가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로 결정하고 서산시와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이외에도 ㈜에코미션과 ㈜듀링,디에스㈜,삼보산업 등도 서산일반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하고 준비가 한창이다.
유상곤 시장은 “민간산업단지 중 국내 최대규모의 서산일반산업단지가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원시설 및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복합산업단지가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은 서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 가동되면 1만2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150억원 상당의 지방세수 확보 등 모두 1조1000억원대의 생산유발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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