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관 출신 권성 언론중재위원장은 15일 오전 대전 유성의 한 음식점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사진 오른쪽>을 비롯한 언론사 사장단 및 각 기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김상구 기자 ttiger39@ |
권성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대전의 신문사, 방송사 사장단과 대전 언론중재위원들과 간담회를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사 김원식 사장, 대전MBC 배귀섭 사장, KBS 대전방송총국 임창건 총국장, 대전일보 남상현 사장 등 언론사 사장단과 한박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김용주 사무총장, 언론중재위원회 운영본부 기획팀장 구율화 변호사, 언론중재위원회 대전사무소 장원상 소장, 언론중재위원회 대전위원장인 이승훈 부장판사와 언론중재위원회 대전위원인 김형태 변호사,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김수정 교수, 양은경 교수 등이 참석했다.
권성 위원장은 대전 언론사 사장단과 언론중재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부여에서 언론중재위원들과 워크숍을 했는데 2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며 “손해배상 결제가 현실에 맞지 않아 현실화해야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지금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조정을 많이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신청인분들로부터 그런 불만이 제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정정보도 또는 반론보도를 방송이나 신문에 게재하는데 크기나 위치가 너무 작거나 잘 안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언론중재위원회 결정에 따른 정정보도인지 언론사 자체 정정보도인지 잘 분간이 안돼 신청인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성 언론중재위원장은 4월1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연임돼 앞으로 3년간 언론중재위원회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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